주마등 - 시간을 달리는 아이들

달릴 走 말 馬 등잔 燈,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2017년 올해 조명박물관 꿈다락에서는 ‘주마등(走馬燈)”’을 통해 우리라는 공동체 안에 존재하고 있는 여러 사람의 여러 시간을 참가자들과 재구성하여 과거, 현재, 미래가 소통하는 시간탐험대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주마등“은 삼국시대부터 사용한 전통등입니다. 조명이기도 하고 과학기구이기도 하며 한 편의 그림자극이자 시간과 추억을 상징하는 속담의 상징물이지요. 등에 불을 밝히면 말이 달리는 그림자를 볼 수 있어 주마등이라 불렸습니다.

원통형 등갓 안에 골조를 만들고 말이 뛰는 그림을 오려 붙였는데, 촛불을 밝히면 촛불의 열기가 등 안에 공기의 대류 현상을 일으켜 말 그림이 저절로 돌게 됩니다. 말 그림자가 빙빙 도는 형상에서 세월의 빠름과 사물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것을 뜻하는 “옛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친다”라는 말이 여기서 생겨났습니다.
조명박물관은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매개체 주마등을 통해 참가자들과 우리 공동체의 과학과 예술, 문학과 역사를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과거를 통해 오늘을 되짚고 미래를 상상하는 경험을 가지고자 합니다. 그 과정에서 시대와 시대를 잇고 분야와 분야를 넘나들며 참가자와 참가자, 참가자와 매개자, 참가자들과 연관된 구성원, 그 구성원과 우리 사회 등으로 확장되고 확대되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에게 시간은 무엇일까요? 시간을 되돌릴 수 있을까요? 같은 공간에서 다른 시간의 우리는 어떻게 살았을까요? 2017년 토요문화학교 꿈다락 주마등 시간을 달리는 아이들이 4월 22부터 11월 11일까지 조명박물관에서 시간을 돌리고 시간을 찾는 시간탐험대가 되어봅시다.

주관 :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조명박물관
협력: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신청방법 : 인터넷 접수 또는 현장 접수 후 추첨 발표 제출서류 다운로드 Click!
제출서류 : 보호자동의서, 개인정보 제공 및 활용 동의서 제출 필수
문의 : 070 7780 8911 lightingmuseum@feelux.com
정원 : 기수 별 20명 (총 60명)
참가비 : 무료
대상 : 3,4,5,6학년 초등학생
장소 : 조명박물관 연수원동 2층 꿈다락 교실
기간 :2017. 4. 22 ~11.11 (오전 10시~오후 1시)